루트로닉, 연결당기순이익 15억원, 14분기만에 흑자전환
1Q 연결 매출액 255억원 전년比 6.35%↑
연결영업적자 3억원, 전년 57억원 적자 대비 큰 폭 개선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5억원으로 집계돼 2016년 3분기 이후 14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35% 증가한 255억원, 영업손실은 3억원으로 전년 대비 94.5%가 개선됐다.
COVID19 팬더믹 상황에도 매출성장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원인은 미국법인 등 해외법인의 영업력 강화와, 2019년 출시된 신제품(지니어스, 클라리티2, 울트라)의 판매량 증가, 고가상품 및 소모품 판매 비중 증가로 인한 매출총이익률(GPM)증가 덕분이었다.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3억원이 발생했으나, 전년 동기대비 94.5% 개선됐으며 당기순이익은 15억원을 기록해 2016년 3분기 이후 14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주요 원인은 견조한 매출성장과 효율적 비용 관리였다. 매출이 6.3% 성장하는 가운데, 판매관리비는 33억원 감소(-16%)했다. 특히 인건비는 전년 동기대비 10억원이 감소해 인당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우호적인 환율 환경으로 인하여 외화환산이익이 27억원 발생했다.
한편 별도 실적은 2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대비 9.7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이 14억원, 당기순이익이 38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그동안 회사가 해외법인과 신제품에 투자한 노력이 전통적인 비수기인데다 COVID19영향까지 겹친 상황에도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이라는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COVID19 영향은 2분기에도 이어지겠지만 5월부터 영업이 살아나고 있어 희망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루트로닉은 2018년부터 최고의 영업인력들을 영입해 해외 영업력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경쟁력 있는 고가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 진출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개선을 이루는 모습이다.